하락장에선 새로운 투자보단 이미 투자한 부동산의 위험 관리에 신경을 더 써야 한다. 또 차별화가 심해질 것에 대비, 입지가 좋은 곳으로 옮겨 타거나 투자 대상을 바꾸는 등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필요도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사는 자영업자 김모(55)씨는 1999년께부터 오름세를 보인 부동산시장에서 돈을 꽤 벌었다. 현재 그가 갖고 있는 부동산은 3년 전 매입해 직접 살고 있는 개포동 34평형 아파트(시가 6억원)와 서초구 잠원동 25평형 아파트(3억9,000만원), 광명시 철산동 13평형 아파트(재건축 대상 ·1억4,000만원) 등이다.
하지만 평가이익만 많을 뿐이다. 양도소득세를 내고 난 뒤 그가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많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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