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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는 끝났다”2년간 깊은 잠 

깊어가는 침체의 골 

남승률 기자
많은 전문가가 적어도 2∼3년간 부동산으로 돈을 벌기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대세 하락이냐, 단기 조정이냐는 논란이 있을 뿐, 약세장이란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공급 과잉, 투기억제 정책, 점진적 금리 인상 압력 등의 악재가 겹친 부동산시장을 들여다봤다. 큰 장(場)은 지난해 10 ·29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이미 끝났다.”(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

“지금은 하락국면 초입이며 2006년에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김성식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외환위기를 딛고 1999년께 시작된 5년여의 부동산 대세 상승장이 참여정부의 규제와 경기 침체 등이 맞물리면서 막을 내린 모습이다. 주택과 상가 등 대부분의 부동산 상품은 활기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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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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