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도네시아 ·우크라이나 등과 같은 신흥시장에 투자를 했다가 끔찍한 소송이 이어질 수 있다.
일단 분쟁이 생기면 투자자는 엄청난 고초를 겪어야 한다. 미국 석유부호 폴 게티(Paul Getty)의 손자 마크 게티(Mark Getty)는 최근 1억7,500만 달러를 날려버렸는지도 모른다. 4년 전 게티 일가는 러시아에서 이름난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Gazprom)의 한 자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석유 ·가스 업체 지분 62%를 인수했다. 그러나 게티 일가가 지난해 지분 매각에 나서자 막강한 그들 러시아 기업이 거래를 방해하며 석유생산 라이선스의 유효성 여부를 시비걸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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