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디자인 경쟁의 시대”라고 말한다. 상품의 질이나 가격경쟁 못지않게 상품을 표현하고, 알리고, 전달하는 디자인이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디자인은 예술과 경제 양쪽에 걸쳐 있다. 디자인은 이제 우리 생활 문화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거리에서, 백화점에서 그리고 건물들의 장식이나 배치 그 어느 것 하나 디자인이 아닌 것이 없다.
이처럼 디자인은 우리의 미의식과 직결된 우리 문화의 얼굴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문화로서 디자인을 알아보기 위해 안상수 홍익대 교수를 찾았다. 그는 20년 전 ‘안상수체’라는 독특한 한글서체를 만들어내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후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시도로 디자인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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