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의 세 주인공 조조 ·손권 ·유비 중 유비만큼 불가사의한 인물도 없다. 물려받은 유산이 대단했던 것도 아니고 전란 때 큰 자산인 무용이 뛰어났던 것도 아니다. 또 집안이 좋거나 일족이 많았던 것도 아니다. 그야말로 맨주먹으로 일어나 천하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한낱 시골의 협객으로 있다가 20대에 처음 군사를 일으키지만 40대 후반까지 변변한 근거지를 마련치 못하고 천하를 떠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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