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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3大 트렌드 

Three Trends for 2005 

Rich Karlgaard 포브스 발행인
대세는 부지불식간에 형성되곤 한다. 웹을 한 번 생각해보자. 지금은 케케묵은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 월드 와이드 웹(WWW)은 상용화한 지 10년밖에 되지 않았다. 시험기간인 1990~94년 웹을 이미 서핑했다고 주장한다면 WWW에서 하이퍼텍스트 문서 작성에 사용되는 기본 언어인 HTML의 도사 이거나 거짓말쟁이다. 웹은 10년 만에 정보 취합 ·기업 경영 ·인생 설계 방식을 바꿔놓았다. 올해 중국의 네티즌 인구가 미국을 앞지를 전망이다. 95년만 해도 예상치 못한 일이다. 그러나 아직 앞날이 창창하지 않은가. 2005년의 웹은 1913년의 항공기나 54년의 TV와 같다.



먼저 올해에는 비디오 웹 블로그가 확실히 뜰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미국 대선 기간에 비디오 블로그 동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10월 어느 날 저녁 시청자 50만 명이 코미디언 존 스튜어트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CNN의 정치 토론 프로그램 (Crossfire)를 보고 있었다. 스튜어트는 속되고 신랄한 언사로 진행자 폴 베갈라와 터커 칼슨을 깎아내렸다. 블로그로 옮겨진 이날 방송분을 네티즌 250만 명이 클릭했다. 방송 시청자의 무려 5배다. 지난 1월 초순 CNN은 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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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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