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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싶다” 

자기 색깔 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김성홍 헤럴드경제 대기업전문기자
대한항공이 유니폼을 교체했다. 유니폼 교체에 맞춰 파격적인 TV 광고를 시작했다. 유니폼 교체는 1991년 이후 14년 만이다. 한진그룹 안팎에서는 유니폼 교체를 매우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유니폼 교체는 단순히 의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신 자세와 체질을 바꾸는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룹 안팎에서는 취임 3년째를 맞은 조 회장이 창업주 조중훈 회장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기 색깔을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조 회장은 2002년 11월 17일 조중훈 회장이 타계한 뒤 3개월 동안 한진그룹 회장자리를 비워뒀다. 회장에 취임하라는 측근들의 권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3개월이 지난 2003년 2월에서야 한진그룹 회장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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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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