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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가 GM을 살릴까? 

Hydrogen Gas 

Jonathan Fahey 기자
GM이 수소자동차에 사활을 걸었다. 현재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적자를 언젠가 수소자동차가 벌충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제너럴 모터스(GM)는 1분기 적자가 8억5,0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그리고 20여 명의 기자를 캘리포니아주로 초청했다. 일부는 자사 제트기에 태웠다. 기자들은 샌프란시스코와 샌타모니카의 호화 호텔에 묵었다. 그들은 이틀 동안 로스앤젤레스 인근 말리부 해변의 제프리스, 로스앤젤레스의 샤치 온 메인 같은 멋진 레스토랑에서 융숭한 접대를 받았다. 샤치 온 메인은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소유했던 레스토랑이다.



수입차의 숨통을 죌 신차 발표회는 아니었다. GM은 연료전지 자동차에 수소를 고체로 저장하는 자사의 피나는 연구와 관련해 얘기하고자 했다. 수소를 고체화할 수 있는 물질이 발견됐다는 말은 아니다. 수소 가스와 고체 물질의 혼합체를 담을 수 있는 용기가 개발됐다는 뜻도 아니다. 수소로 구동되는 연료전지는 턱없이 비싼 데다 수명이 너무 짧다. GM은 다만 미래를 얘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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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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