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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건강’ 兩得 초콜릿 전략 

The Gnomes Of Cocoa 

Richard Morais 기자
바리 칼보는 세계 최대의 초콜릿 제조업체다. 자사 매장을 포함해 세계 전역의 고급 점포 가운데 35%에 초콜릿을 공급하고 있다. 바리 칼보는 싱가포르에 대규모 공장을 세웠다.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지역 사람들의 입맛을 바꾸기 위해서다. 벨기에 브뤼셀의 피에르 마르콜리니(Pierre Marcolini) 매장은 초콜릿 중독자들이 몰려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수제(手製) 프랄린(호두 ·아몬드 따위를 설탕에 조린 과자)으로 속을 채운 끈적끈적한 초콜릿 가나슈는 코코아 성분이 72%로 인도양의 마다가스카르에서 수확한 코코아 열매로만 만든다. 버번에 담근 바닐라를 가미할 수도 있다. 매장에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동맥이 고동치는 느낌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동맥경화를 걱정하지 않고 초콜릿을 즐길 수 있을지 모른다. 수제 초콜릿 제조 ·판매업체인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바리 칼보(Barry Callebaut)에서 초콜릿 원료를 공급받는다. 바리 칼보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코코아?초콜릿 제조업체로 매출이 35억 달러에 이른다. 바리 칼보는 폴리페놀(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초콜릿을 유럽에 곧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빵에 발라먹는 스프레드인 베네콜(Benecol)처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는 폴리페놀 함유 초콜릿의 연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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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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