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민영 은행인 ICICI가 소매금융시장을 파고들며 급성장하고 있다. >인도 뭄바이에 있는 ICICI 뱅크의 CEO인 바만 카마트(Kundapur Vaman Kamath)는 57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큰 모험을 감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민영화된 중소기업 전문 대출은행 ICICI를 인도 소매금융의 선두은행으로 올려 놓았다. 400억 달러 규모의 인도 소비자 금융시장에서 ICICI가 차지한 점유율은 현재 33%다. ICICI 뱅크는 지난해 매출 14억 달러, 자산 390억 달러에 순이익 4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카마트는 “과거에는 어느 은행도 소매금융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도 기업 사상 처음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된 ICICI의 주식예탁증서(ADR)는 지난 1년 사이 두 배로 올랐다. 최근 주가는 주당 24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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