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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쇼핑몰 시장에 관심
“기술·자금력으로 승부수” 

노태욱 신세계건설 사장 

남승률 기자
백화점 ·할인점 ·물류센터 등 유통 시설 건설에 일가견이 있는 신세계건설은 복합 쇼핑몰 ·건설사업관리(CM) ·환경사업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000억원대의 현금 보유, 높은 신용도와 신세계라는 브랜드, 기술 노하우 등이 무기다. 노하우 ·자금·술을 앞세워 부가가치가 높은 고수익 사업에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9월 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세계건설 본사에서 만난 노태욱(56) 사장은 “건설업계에서도 몸으로 때워서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한다. 1991년 출범한 인테리어 전문의 (주)디자인 신세계가 모태인 신세계건설의 경우 회사 역사가 짧아 토목 공사 등을 따내기가 쉽지 않다. 그런 데다 현재 매출액의 80%에 이르는 그룹 공사 비중을 2010년까지 50% 수준으로 떨어뜨린다는 목표여서 새로운 수익원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사실 그룹 공사의 경우 이익률이 6%로 남는 게 별로 없는 장사이기도 하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5.21%에 그친 것도 그룹 공사 비중이 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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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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