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메모리 타입의 MP3 플레이어로 국내외 시장을 휩쓴 양덕준(55) 사장은 2005년 들어 MP3 플레이어 탓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지난 1999년 1월에 반도체 유통·솔루션 사업으로 출발해 MP3 플레이어인 ‘아이리버’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애플·삼성전자·소니 등의 거센 협공을 받아 어려움을 겪은 탓이다.
이런 탓에 레인콤의 2005년 매출액은 2004년 수준인 4,600억원대에 머물렀을 것으로 보인다. 양 사장은 “MP3 플레이어로 천년만년 먹고 살 생각은 없었지만 1~2년의 여유조차 없을 줄은 몰라 다소 당황했다”고 2005년을 떠올렸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