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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개발스피드로 승부한다 

SPEED THE NEW X FACTOR 

Kerry Dolan 기자
소비자들이 더 세련된 신상품을 원하는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그러니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좀더 일찍 선보일 방법을 강구해 온 것은 당연하다.10여 년 전 델(Dell)은 노트북 컴퓨터 래티튜드(Latitude) C 시리즈 개발에 19개월을 쏟아 부었다. 래티튜드 C 시리즈는 개발 기간만큼 오랫동안 판매됐다. 2004년 델은 인스파이런(Inspiron) 700m을 발표했다. 개발 기간은 9개월이었다.



노키아(Nokia)가 1998년 선보인 휴대전화 5100 시리즈는 5년 동안 무려 수천만 대나 팔렸다. 그동안 색상만 바뀌었을 뿐이다. 지난해 가을 노키아는 이른바 ‘패션(fashion)’ 제품군을 출시했다. 예상 판매 기간은 12개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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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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