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가 고향에서 배신을 당했다. 지난 13일 벌어진 PGA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미셸 위는 2언더파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의 9오버파에 발목을 잡히며 결국 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미셸 위는 올 시즌 소니오픈에서 남자선수에 떨어지지 않는 폭발적인 비거리(평균 286야드)를 선보였지만,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온그린율(58.3%, PGA 선수 평균 64.4%) 그리고 1라운드에 평균 두 개에 달하는 퍼팅 스트로크 수를 기록하는 데 그쳐 결국 3년 연속 PGA투어 대회에서 예선 탈락하고 말았다. 하와이 오하우섬에 자리 잡은 와이알라이 컨트리클럽은 전장 7,060야드에 파70 골프코스다. 1927년에 개장됐으며, 샌프란시스코의 골프장 설계자였던 세트 레이노어가 설계했다.
개장 1년 뒤인 1928년에 하와이에서 벌어진 첫 골프대회인 하와이언오픈을 개최하기도 할 만큼 대회에 관한 한 유서 깊은 골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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