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길비 앤드 매더 대표이사로 맹활약해 온 백제열 사장은 최근 한국인 최초로 오길비 아태지역 전략 집행위원으로 발탁됐다. 세계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인 오길비가 한국을 주요 시장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다.세계적 커뮤니케이션 그룹 WPP의 일원인 오길비가 최근 금강기획을 인수, 다이아몬드 오길비 그룹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초대 사장으로 2001년부터 오길비 앤드 매더 대표이사직을 맡은 백제열(51)씨가 선임됐다. 백 사장은 1987년부터 광고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이 분야 베테랑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 그는유니레버·필립스 등 다국적 기업뿐 아니라 유한킴벌리·애경산업 등 국내 기업의 다양한 광고업무를 진행한 전문가로 유명하다.
백 사장은 다이아몬드 오길비 그룹의 사령탑을 맡게 되기 전 또 다른 경사가 있었다. 바로 한국인 최초로 오길비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회의 등기이사로 선임된 것이다. 세계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인 오길비가 한국인을 등기이사로 선임한 것은 이 회사가 한국을 주요 시장 중 하나로 인식하고 높은 기대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다. 오길비 아태지역 이사회는 마일즈 영(Miles Young) 회장을 포함해 모두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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