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을 접한 최홍 랜드마크 자산운용 사장은 묵직한 감동에 빠져 들었다. 막연하게만 생각해 오던 ‘포항제철의 성공신화’가 손에 잡힐 듯 느껴지면서, 신화의 주역인 박태준 리더십의 참모습을 발견하게 됐던 것이다.
지적 성장기인 20대를 이념의 세례를 받으면서 보낸 386세대 최 사장으로서는 오늘의 발전을 이룬 산업화 세대의 성취를 재평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중앙일보 곽재원 경영기획실장의 주선으로 세대를 뛰어넘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신라호텔 중국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면서 나눈 대화로 3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1927년 경남 동래군 장안면 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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