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국민은행은 은행 부문 고객평가에서 꼴찌를 기록해 리딩 뱅크 위상에 오점을 남겼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2004년 취임 이후 ‘고객만족’을 최우선 해결과제로 삼았고, 1년 만에 고객평가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바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았던 고객만족경영 덕분이다.국내 최대 1,112개 영업점과 2,580만 명의 고객을 갖고 있는 국민은행. 규모로 본다면 확실한 국내 리딩 뱅크다. 하지만 고객평가 면에서는 덩치에 걸맞은 점수를 받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2004년 11월 강정원(56) 국민은행장이 취임하면서 ‘조용한 변화’가 일고 있다.
강 행장은 말수가 적기로 유명한 데다 목소리는 언제나 낮고 조용하다. 하지만 모든 업무를 직접 확인하고 챙기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CEO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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