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권은 위 문제의 공격을 물리친 뒤 장강(長江) 방위에 필요한 조선업을 육성하고 농업과 축산을 장려해 국력을 키웠다.
손권은 사람을 잘 알아봤다. 손권에게 발탁된 인물은 마치 신들린 듯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서성(徐盛)도 그런 인물이다. 그는 위나라 문제가 직접 대규모 정벌군을 이끌고 오나라를 공격해 왔을 때 사령관으로 임명됐다. 과연 그는 방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위나라를 물리친 뒤 손권과 오나라는 절정기를 맞이한다.손권은 촉나라와의 국교 재개를 조심성 있게 진전시킨다. 강력하고 오만한 위나라를 견제하기 위해 촉나라란 우군이 필요했다. 유선이 즉위해 2세 체제에 들어간 촉나라도 국내 안정과 숙원의 북벌을 추진하기 위해 오나라와 손을 잡아야 했다. 마침 촉나라 남부에서 일어난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서도 오나라와의 우호관계가 시급했다. 승상 공명이 국교 재개를 주도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