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으면서 수익률도 높은 금융상품은 없을까.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비과세 상품이나 분리과세 상품이 전부다. 하지만 이런 상품은 가입 한도가 정해져 있거나 대부분 장기 상품이다. 또 유동성이 떨어지고 수익률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저금리에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고 원천징수되는 세금까지 더하면 수익률은 더욱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런 이유 등으로 거액 자산가들은 진작부터 금융자산보다 부동산을 선호했고, 부동산 투자로 상당히 많은 이익을 얻었다. 하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좀 달라졌다. 부동산의 취득·보유 그리고 처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세금 압박이 있다. 반면 부동산을 누르면 누를수록 주식시장은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 펀드에 세금을 물리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올해는 펀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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