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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애니메이션의 세계 진출 

글로벌 産學 모델 개척한 부산 동서대 

부산=남승률 기자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짜는 동서대 연구팀.디자인에 강점이 있던 동서대는 영상·정보기술(IT)의 특성화로 후발 지방 사립대의 약점을 극복하고 있다. 동서대는 특히 연구·개발(R&D)에서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로, 국내 산학에서 글로벌 산학으로 산학협력의 형태와 장(場)도 확장하고 있다.지난 2005년 가을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코앞에 둔 어느 날 일본 애니메이션 개발자들이 동서대(총장 박동순)에 들렀다. 동서대가 영화제를 계기로 산학협력 차원에서 초청한 사람들이었다. 동서대의 디지털 콘텐트 개발에 관심을 보이던 이들은 동서대가 기획하고 만든 애니메이션 를 보고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줄거리는 괜찮은데 캐릭터가 왠지 투박하다는 이유였다. 애초 아시아 진출이 목표였던 동서대 측은 캐릭터 개발만큼은 한 수 위인 이들에게 새로운 캐릭터 개발 작업을 맡겼다. 메인 캐릭터인 뽀뽀를 제외한 뽀뽀의 가족 캐릭터 등은 이런 과정을 거치며 지난해 세상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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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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