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지방 스타기업 키우는 산실 

벤처기업 ‘종합병원’KAIST 

대전=손용석 기자
▶카이스트 입주 벤처 모신바이오텍 신석봉 사장.

1990년대 말 불어닥친 IT 열풍의 진원지는 대전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었다. 이 대학 졸업생을 중심으로 생겨난 벤처 기업들은 세계 속에 한국을 ‘IT 강국’으로 각인시켰다. 전자·기계·제어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지식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카이스트는 ‘제 2의 IT 열풍’을 꿈꾸고 있다.한국 벤처기업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카이스트를 빼놓을 순 없다. ‘벤처’란 개념조차 생소했던 시절, 기술 하나로 창업한 이민화(메디슨)·이해진(NHN)·김광태(퓨쳐시스템) 등 벤처 1세대가 모두 카이스트 출신이다. 카이스트의 ‘보육’을 통해 성장한 벤처로는 게임포털로 유명한 네오위즈와 디지털 영상저장장치(DVR) 제조업체인 아이디스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그 분야의 선도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성장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