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디자인과 제작 기술의 혁신으로 ‘비즈니스 클래스’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탄소는 새로운 알루미늄이다. 가벼운 탄소 복합소재로 만든 최초의 광동체(廣胴體) 제트기 보잉(Boeing) 787 드림라이너(787 Dreamliner)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787 드림라이너는 내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항공기의 소재는 음료수 캔보다 테니스 라켓과 공통점이 더 많다. 연료가 훨씬 적게 든다.
신형 비행기를 탄생시킨 수훈장은 조지 애덤 2세(George Adam Jr.·60)다. 미국 공군 대위 출신으로 소프트웨어 부문의 부유한 사업가인 그는 9년 전 사재 2,600만 달러로 콜로라도주 잉글우드에 애덤항공(Adam Aircraft)을 설립했다. 그가 처음 선보인 제품이 A500이다. 쌍발 항공기 A500의 동체가 탄소 섬유 소재였다. A500은 2005년 미 연방항공국(FAA)에서 인증받았다. 애덤항공은 지금까지 7대를 납품했다. 현재 주문량은 7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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