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400대 부자 중 재산이 3,000억원 넘는 인물들.★ 신규 진입, ▲▼는 전년 대비 재산 증감. ( )는 지난해 순위와 재산.1 이건희 삼성 회장. 65세2조5,649억원▼ (1위 · 2조7,309억원)한국을 대표하는 부자. 올해 어려움에 처한 한국 경제와 관련해 ‘샌드위치론’이란 화두를 제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강원도 평창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스포츠 외교를 펴고 있다.
2 정몽구
현대 · 기아차 회장. 69세2조1,011억원▼ (2위 · 2조7,277억원)구속과 실적 부진으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낸 뒤 올해 들어 활발한 해외 경영을 재개.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의 고문으로 위촉된 정 회장은 해외 경영현장을 챙기면서 동시에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도 뛰고 있다.
| ▶신 부회장(오른쪽)과 부인 마나미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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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동빈
롯데 부회장. 52세1조9,595억원▲ (4위 ·1조3,955억원)롯데 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차남. 지난 3월 중국 상하이(上海)에 음료 · 제과 등 업종의 5개 계열사를 거느린 지주회사 롯데투자유한공사를 출범시켰다.
4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 53세1조8,685억원▲ (5위 · 1조3,126억원)신격호 회장의 장남으로 일본롯데 지분 19.2%를 보유. 일본롯데는 호텔롯데를 통해 국내 롯데 계열사와 연결.
5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39세1조7,286억원▼ (3위 · 1조7,940억원)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남. 올해 전무로 승진하면서 최고고객관리자(COO)에 임명돼 대외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6 이명희
신세계 회장. 64세1조6,849억원▲ (6위 · 1조3,097억원)한국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최근 서울 명동 신세계 본점 본관의 재개장 행사에 아들 정용진 부회장과 함께 참석해 눈길. 공식행사 참석은 1998년 회장 취임 이후 처음.
7 차용규
카작무스 사장. 50세1조2,085억원★삼성물산 직원으로서 카자흐스탄의 구리 채광 · 제련업체 카작무스(Kazakmys)를 위탁경영해 살려낸 뒤 자신이 인수. 카작무스를 지난해 기준 매출 50억 달러에 시가총액 100억 달러의 대기업으로 키워냈다.
8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39세1조1,523억원▲ (22위 · 5,510억원)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아들. 2007 한국의 부자들 평가 시점 이후인 지난 3월에 주식 37만7,400주를 증여세로 현물 납부.
9 서경배
태평양 사장. 44세1조1,151억원▲ (7위 · 9,412억원)97년 CEO를 맡아 계열사를 정리하고 화장품에 집중. 해외 유명 화장품에 맞서 ‘설화수’· '헤라' 등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8월 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
10 정몽준
현대중공업 최대주주. 56세9,887억원▲ (21위 · 5,616억원)국회의원은 물론 전체 공직자 가운데 가장 부자. 현대중공업 주가가 큰 폭 오르면서 재산도 급증했다.
11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54세8,791억원▲ (14위 · 7,546억원)산부인과 의사였다가 부친 고 신용호 회장을 승계. 회사 비전 선포식 때 개그맨 가면을 쓰고 등장했는가 하면 최근 신임 임원 상견례 때엔 호루라기를 세 번 부는 등 변화를 촉구하는 이벤트로 화제를 만들었다.
12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56세8,761억원▲ (12위 · 7,462억원)85년에 창업한 회사를 ㈜교원 · 공문교육연구원 · 교원여행 · 교원 ㅣ&C 등 4개 계열사의 그룹으로 키웠다. 교원그룹의 2006년 매출은 9,400억원대로 전년 대비 약 15% 증가.
13 최진민
귀뚜라미보일러 명예회장. 66세 8,618억원▲ (23위 · 5,403억원)귀뚜라미그룹 명예회장. 주식회사 귀뚜라미보일러가 지난해 귀뚜라미가스보일러 등 3개 계열사를 흡수합병해 순자산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최 명예회장의 재산도 큰 폭 증가.
14 이재현
CJ 회장. 47세7,860억원▼ (9위 · 8,081억원)식품회사였던 CJ를 엔터테인먼트 · 유통 · 생명공학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으로 육성. 이 과정에서 왕성한 인수 · 합병(M&A)을 통해 계열사 수를 64개로 늘렸다.
15 최태원
SK 회장. 47세7,205억원▲ (18위 · 5,856억원)SK㈜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고 그룹 계열사를 지주회사 아래로 재편할 계획. 아울러 SK네트웍스가 워크아웃을 조기졸업할 수 있도록 자신 소유의 워커힐 호텔 주식 약 1,200억원어치를 SK네트웍스에 무상 출연.
16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62세7,092억원▼ (7,160억원 ·13위)백과사전 세일즈맨으로 출발해 출판 · 음료 · 정수기 · 전기밥솥 등 업종의 9개사를 거느린 그룹의 총수로 성공. 웅진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2조3,500억원.
17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62세 6,769억원▼ (7,664억원 · 10위)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 호암미술관장을 거쳐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현대미술관회 회장도 겸임.
18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85세6,742억원▼ (6,752억원 · 17위)대기업의 창업주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경영일선에서 활동.
19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58세6,721억원▼ (6,888억원 · 15위)‘눈높이 교육’으로 유명한 ㈜대교는 온라인 교육업체 대교이오엘 등 8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2년 이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다가 최근 복귀.
20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55세6,624억원▲ (5,633억원 · 20위)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화의 주가 상승으로 재산이 늘었다. 금융업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 허창수
GS그룹 회장. 59세6,493억원▲ (4,678억원 · 25위)창업 동지인 LG가에서 분가한 GS그룹의 수장. LG 시절에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던 그는 LG와 계열 분리 후 현장경영에 적극 나섰다.
22 박문덕
하이트맥주 회장. 57세6,103억원▼ (6,910억원 · 14위)한국 최초 ·최대 맥주회사인 하이트맥주 회장. 한국 1위 소주업체인 진로를 3조4,000억원에 인수. 하지만 최근 맥주와 소주 업계의 경쟁구도가 가열되면서 주식 가치가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다.
23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45세6,024억원▲ (3,762억원 · 35위)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외아들. 비자금 조성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후 최근 항소했다. 회사는 최근 호텔아이파크·아이파크몰 등 레저유통업으로 영역을 넓히며 주가가 크게 뛰었다.
24 구본무
LG그룹 회장. 62세5,552억원▼ (5,771억원 · 19위)LG전자·LG화학 등을 거느린 지주회사 ㈜LG의 회장. GS그룹이 분가한 뒤 전자와 화학을 주축으로 그룹을 재편. ‘1등 LG’를 강조하며 임직원을 독려.
25 김정주
넥슨홀딩스 대표. 39세5,494억원▲ (3,807억원 · 33위)94년에 게임업체 넥슨을 창업. 국민게임으로 통하는 ‘카트라이더’로 돌풍. 최근 국내 온라인게임 1위 자리를 놓고 엔씨소프트와 한판 승부.
26 정몽진
KCC 회장. 47세5,483억원▲ (4,113억원 · 29위)국내의 대표적 화학기업인 KCC를 거느린 KCC그룹의 회장이자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장남. 정 명예회장은 현대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의 막내 동생.
27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58세5,434억원▲ (4,615억원 · 26위)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이다. 외아들인 광모 씨를 아들이 없는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시켰다. 희성금속 등을 거느린 희성그룹을 이끌고 있다.
28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 44세 5,132억원▲ (3,923억원 · 31위)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지분 약 18%를 보유한 최대주주. 증권사 중심의 금융지주회사를 출범한 후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9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 69세 4,986억원▲ (4,778억원 · 24위)대림산업은 76년 상장한 이래 30여 년 동안 배당을 거르지 않았다. 최근 전경련 회장 추대를 놓고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을 비난해 화제.
30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 37세 4,908억원▼ (9,252억원 · 8위)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장남으로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그가 31.9%의 지분을 갖고 있는 물류업체 글로비스의 주가하락으로 보유 재산이 크게 줄었다.
31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45세4,604억원▲ (32위 · 3,847억원)고 이임룡 태광그룹 창업주의 막내아들. 우리홈쇼핑을 놓고 사돈 관계인 롯데그룹 측과 갈등을 빚었다.
32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 35세4,462억원▲ (277위 · 549억원)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딸. 오빠인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더불어 지난 3월 말 사상 최대 규모인 3,500억원의 주식을 증여세로 현물 납부했다. 남편문성욱 씨는 신세계I&C 전략사업본부담당 상무.
33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56세 4,444억원▲ (28위 · 4,162억원)올해 ‘한국의 경영자 상’을 수상. 2002년 대우자동차판매 인수를 시작으로 리스·렌털·정비 등 자동차 후발 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
34 구본식
희성전자 사장. 49세4,344억원▲ (34위 · 3,783억원)구자경 LG 명예회장의 4남으로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에 이은 희성전자의 2대주주. 두 사람은 희성전자 지분을 각각 42.1%와 29.4% 갖고 있다. 올해 107억원의 현금 배당을 받았다.
35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56세 4,227억원▼ (27위 · 4,453억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3남. LG필립스LCD 부회장에서 LG상사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무역협회 부회장 등 대외활동도 활발.
36 설윤석
대한전선 경영전략팀 과장. 26세 3,909억원▲ (43위 · 3,128억원)고 설원량 대한전선 회장의 장남. 경영전략팀 과장으로 입사해 현재 본격적인 후계자 수업을 쌓고 있다. 최근 상속세 마련을 위해 일부 지분을 매각해 200억원의 현금을 확보.
37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70세3,846억원▲ (42위 · 3,164억원) 30여 년 동안 타이어사업에만 매진해 세계 7대 타이어 제조업체로 성장시켰다. 경영에 거의 관여하지 않는 조 회장과 달리 그의 장남 현식 씨(마케팅본부장)와 차남 현범 씨(전략기획본부장)는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38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 37세3,804억원▲ (37위 · 3,519억원)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녀. 삼성 계열사인 호텔신라 경영에 적극 나서 호텔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39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 34세 3,804억원▲(37위 · 3,519억원) 이건희 삼성 회장의 차녀. 뉴욕의 파슨스 디자인스쿨을 졸업했다.
40 정지선
현대백화점 부회장. 35세 3,781억원▲ (39위 · 3,475억원)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올해부터 현대백화점그룹의 총수가 정몽근 명예회장에서 정지선 부회장으로 변경됐다.
41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63세3,582억원▲ (44위 · 3,121억원)매출 10조원을 넘긴 동부그룹은 최근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장남 김남호 씨에게 지분을 꾸준히 물려주고 있다.
42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58세3,431억원▲ (45위 · 2,945억원)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30년 동안 대한항공에만 근무한 항공 전문경영인이다. 대한항공의 주가가 오르면서 재산이 늘었다.
43 정상영
KCC 명예회장. 71세3,334억원▲ (49위 · 2,548억원)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막내 동생. 회사 지분과 경영권을 장남인 정몽진 회장에게 넘긴 상태.
44 김남호
대학생, 32세3,233억원▲ (47위 · 2,596억원) 김준기 동부 회장의 외아들. 차경섭 차병원 이사장의 손녀와 결혼해 뉴욕대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다. 결혼하기 전 AT커니에서 2년 남짓 일했다.
45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56세 3,063억원▲ (65위 · 2,084억원)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차남. 한진중공업은 조선과 건설이 사업의 양대 축이다. 조선업 주가 상승으로 재산 급증.
46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40세 3,004억원▼ (30위 · 4,102억원)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 창업자. 리니지 이후 히트작이 없어 주가가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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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0대 부자들의 이력서미국 대학 출신 16%100대 부자의 평균 모습은… | 나이 : 52세출신 : 서울대학 : 고려대전공 : 경영학보유 재산 : 4,719억원 |
| 한국 100대 부자들의 나이는 평균 52.1세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여자는 8명이었다. 중앙일보 조인스 인물정보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을 바탕으로 부자들의 출신 지역과 대학교를 파악했다.100대 부자들의 평균 재산은 4,719억원이었다. 지난해엔 4,038억원으로 1년 사이 평균 700억원가량 증식했다. 부자들의 출신 지역은 서울이 40%로 압도적이었다. 경남이 16%로 그 뒤를 이었고 부산 12%, 전남 5%, 경기도 3% 등 순이었다.대학은 고려대가 19%로 가장 많았다. 서울대가 15%, 연세대 7%, 한양대와 이화여대가 나란히 4%를 차지했다. 단일 대학은 아니지만 미국에 있는 대학을 졸업한 부자의 비율이 16%나 됐다.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비율은 4%로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