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라오스가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라압(laap)은 안 먹는 게 좋다.라오스 반 무앙의 메콩강 나루터에 정박 중인 나룻배는 떠나는 때가 배 시간이다. 서너 대의 자동차밖에 태울 수 없는 이 작은 배는 출발 시간표가 따로 없다. 5분이 걸리든 반나절이 걸리든 승객이 만원일 때만 움직인다. 기자가 강을 건너려고 했던 그날도 ‘대중없다’는 말을 들었다.
덕분에 그 지역의 상업 활동을 관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생겼다. 흙탕물에 그물을 던지는 어부도 있었고, 귀뚜라미를 꼬치에 꽂아 파는 상인들도 있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