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의 보트 사고 사망 이후 흔들렸던 118년 역사의 프랑스 타이어 기업 미셰린이 이제 다시 본 궤도에 올랐다.프랑스 중부의 클레르몽 페랑에 있는 한 자동차 성능 시험장. 푸조 308 두 대가 같은 속도로 나란히 경주장을 돌고 있다. 어느 순간 운전자들이 동시에 기어를 중립에 놓는다. 전통적인 타이어를 장착한 차는 천천히 속도가 줄더니 얼마 못 가 멈춘다. 하지만 다른 차는 계속 달린다. “바람만 적당히 불어 주면 계속 달릴 것”이라고 한 기술자가 외치듯 말한다.
계속 달린 그 푸조 차량은 미셰린의 신제품 타이어 ‘에너지 세이버(Energy Saver)’를 장착했다. 미셰린의 연구팀장인 미국인 테리 게티스(Terry Gettys)는 이렇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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