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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EOPLE] 비싼 화장품 시장은 아직 블루오션 

패트릭 부스케 샤반 에스테 로더 그룹 사장 

글 이주현 기자·사진 안윤수 기자
전 세계 고가 화장품 시장의 선두주자 브랜드인 라 메르(La Mer)를 이끄는 사람은 에스테 로더 그룹의 패트릭 부스케 샤반 사장이다. 명품 업계의 ‘아메리칸 드림’이라 불리는 그가 고가 화장품 브랜드 키우기에 올인하고 있다.미국 최대 화장품 기업 에스테 로더 그룹의 최고가 브랜드 라 메르 직원들은 일 년에 두 번 캘리포니아 해안가에 간다. 에센스 원료로 쓰이는 해초를 직접 수확하기 위해서다.



채취한 해초는 뉴욕 연구실에 냉장 상태로 옮겨진다. 연구실에 있는 거대한 수조 탱크에서 빛과 소리를 조절하며 서너 달의 발효 과정을 거치면 발효 원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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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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