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ICICI 그룹의 K.V. 카마스 회장은 국민소득의 증가가 소비자 대출 증가로 이어진다는 판단에 회사의 명운을 걸었다. 퇴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그의 행보는 금융 사업 다각화 쪽으로 향하고 있다.최근 분기별 전략 회의에 참석한 ICICI 은행의 주요 간부 30명은 평소와 다른 주제를 놓고 숙고했다. 포뮬러 원(F1) 자동차 경주의 열렬한 팬인 최고경영책임자 K.V. 카마스(Kundapur Vaman Kamath·60) 회장이 지난해 10월 브라질에서 열린 스릴 만점의 그랑프리 대회를 사례 연구감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카마스 회장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루이스 해밀턴은 전형적인 실수를 범해 패배했다”며 “우리에겐 중요한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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