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도 인간인지라 회사를 경영하다 보면 여러 가지 희로애락의 감정을 갖게 된다. 기쁠 때는 언제인가. 당연히 장사가 잘 될 때다. 장사가 잘 되면 문제가 안 생긴다. 그러나 장사가 안 되면 없던 문제나, 작은 문제까지도 크게 부각이 된다.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에서 대형수주를 따왔을 때의 희열은 남다르다. 회사의 구조를 바꾸는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을 때도 기쁘다.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을 때에도 가슴은 기쁨으로 콩닥콩닥 뛰게 된다. 그런데 요즈음은 젊은 신입사원을 뽑을 때의 기쁨이 남다르다. 마치 자식이나 손주를 얻는 기분으로 신입사원들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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