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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명품 필기구 아닌 감성을 팝니다” 

파버카스텔 돔하트 이사 

글 손용석 기자·사진 김현동 기자
▶만년필을 쓰면서 아날로그 감성을 살린다는 돔하트 이사.“연필 하나에 200달러가 넘는다면 솔직히 비싸죠. 하지만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무엇인가를 쓰면서 시작됩니다.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아까운 금액은 아닐 겁니다.”



지난 3월 중순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만난 그라폰 파버카스텔(Graf von Faber-Castell)의 엔리코 돔하트(Enrico Domhardt) 아시아태평양 총괄이사는 “파버카스텔은 필기구가 아니라 감성을 파는 회사다. 우리 제품을 통해 247년 동안 쌓아온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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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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