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인 A사장, 지독한 장사꾼입니다. 자기네 회사 제품을 사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지구 밖으로도’ 날아갈 사람입니다. 제품을 팔기 위해 뻔질나게 세계 구석구석을 누비는 사나이입니다.
얼마 전 일밖에 모르던 A사장이 진찰실로 들어오는데 그 모습이 가관입니다. 부인의 손에 끌려 들어오는데 꼭 도살장에 끌려 온 소 같습니다. 평소의 모습과는 딴판입니다. 본인은 입도 뻥긋 않는데 부인의 가시 돋친 말이 이어집니다. 며칠 전 2주간의 해외 출장을 다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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