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표준어인 푸퉁화(普通話)를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중국 기업인 루관추. 하지만 그는 재산 110억 위안(약 1조6500억원)을 소유한 부자다. 그가 이끄는 만샹(萬向)그룹은 지난해에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업체의 공식 부품업체로 선정됐다.중국 최대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만샹그룹의 루관추(63) 회장. 그와 인터뷰하려면 통역이 필요하다. 그는 푸퉁화를 모를 뿐 아니라 거친 항저우(杭州) 샤오산(蕭山) 사투리를 쓰기 때문에 그의 말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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