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세머락(Peter Semmelhack?2)은 1700억 달러의 전자제품 시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소비자는 힘이 없고 애플이나 소니 같은 제조사는 팔고 싶은 물건만 판다. 그래서 소비자는 지갑을 열지만 물건에 대해선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한다. 세머락은 “소비자는 대기업만이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믿도록 훈련돼 있는데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세머락은 제품에 대한 권한을 일반인에게, 아니면 적어도 프로그램 기술자에게라도 넘겨주려고 노력한다. 이를 위해 2년 전 버그 랩스란 회사를 세웠다. 뉴욕에 본사가 있는 버그 랩스는 자사의 휴대용 리눅스 컴퓨터 ‘버그 베이스’에 맞는 2.5평방인치 크기의 흰색 모듈을 3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