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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병원 발판으로 의술 수출 

양재찬이 만난 사람_10
‘병원 세계화 선구자’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 

사진 김현동 기자
구한말 서양에서 의술을 수입한 한국이 이제 그 의술을 역수출한다. 그 중심에 차병원그룹과 산부인과 전문의 차광렬 회장이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한 데 이어 LA에서 가장 큰 종합병원을 인수했다. 2010년에는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국내 최대 줄기세포연구소를 세워 분당 차병원과 연결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 BT(바이오 기술) 시대를 이끌 계획이다.
9월 18~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제 줄기세포 심포지엄. 국내외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선 특히 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와 관련된 두 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세계적인 네트워크 구축의 단초를 제공한 이 심포지엄은 차광렬(56) 차병원그룹 회장이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주도한 국제 학술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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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호 (200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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