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회사에서 조명회사로 변신한 필룩스는 지난 8월부터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독일 오스람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노시청(57) 필룩스 회장은 “오스람과 계약이 끝나는 3년 후에는 필룩스 브랜드로 세계 시장을 두드리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양주의 ‘필룩스 조명박물관’에서는 매월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진다. 요즘에는 크리스마스 특별 조명전이 한창이다. 갖가지 양초와 조명 기기가 어우러진 빛 잔치가 화제를 모으며 평일에도 인파로 붐빈다.
이 박물관 2층에 올라가면 조명 전문 기업 필룩스의 사무실이 있다. 아래층과는 전혀 다른 차분한 분위기가 감돈다. 박물관이 빛을 보여주는 무대라면 이곳은 빛을 만들어 내는 연구실 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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