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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호 (2008.10.23) [144]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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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항공사와 서비스 경쟁 

COMPANY｜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사진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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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벅월터(45)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사장은 “오티스는 장비가 아니라 서비스를 파는 회사”라고 말한다. 엘리베이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진입하면 매출에서 판매보다 유지겫맑?서비스의 비중이 커지기 때문에 앞으로 이 부문에 힘을 쏟겠다는 말이다. 그가 호텔, 항공사, DHL 등을 경쟁자로 꼽는 것도 그런 뜻에서다.
연간 2조 원 규모의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에는 미국의 오티스와 독일의 티센크루프, 일본의 미쓰비시, 스위스의 쉰들러 등 세계적인 강자들이 모두 진출했다.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한국은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 등 건설사업이 활발해 엘리베이터 회사엔 꽤 매력적인 시장이기 때문이다. 세계 엘리베이터 업계에서는 한국을 중국, 미국, 일본 다음으로 큰 세계 4위의 시장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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