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엑시지(Lotus Exige)는 최고의 스피드를 내도록 날렵하게 다듬은 경주용 스컬 보트를 연상시킨다. 기능은 간단하지만 우아한 수동 라이카 M4 카메라가 연상되기도 한다. 라이카 M4는 값이 비싸 현명한 소비자라면 그 반 가격에 최신형 자동 디지털 카메라를 장만할 것이다.
엑시지를 보면 10대 체조 선수가 연상되기도 한다. 근육이 덕지덕지 붙은 역도 선수가 아닌 조그맣고 날렵한 체조 선수 말이다. 하지만 엑시지는 자동차다. 라이카 카메라나 스컬 보트, 또는 옛 소련 체조 선수인 올가 코르부트(Olga Korbut)처럼 그 진가를 아는 사람에게만 어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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