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사진은 가장 진솔한 삶의 기록 

양평의 사진 전문 갤러리 ‘갤러리 와’  

글 신버들 기자, 사진 최재영 기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인 사진 작가가 전시할 갤러리를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였다. 2005년 김경희 관장이 문을 연 사진 전문 갤러리 ‘갤러리 와’는 그런 작가들에게 기회의 공간으로 불린다.
최근 경기도 양평에 있는 사진 전문 갤러리 ‘갤러리 와’의 김경희(56) 관장에게 이병용 작가가 찾아 왔다. 그는 터키의 한국전쟁 참전 용사 사진을 김 관장에게 보여주며 전시를 도와달라고 했다. 2008년 6개월 동안 터키의 50개 도시를 돌며 찍은 작품이었다.



6월 12일 ‘갤러리 와’에서 만난 김 관장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터키인들이 잊혀지고 있다며 그가 눈물을 흘리더라”고 말했다. 김 관장은 돈 낼 형편이 안 되는 그에게 대관료를 받지 않고 전시회를 열어줬다. 열정이 있는 그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는 것이다. 김 관장은 신인 사진 작가들에게 전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5년에 ‘갤러리 와’를 열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07호 (2009.06.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