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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산업 적자냐 흑자냐보다 그 내용을 평가한다 

이재현 CJ 회장의 ‘소프트 파워’
뚝심의 영상산업 투자, 영화 <해운대>로 빛 봐
Newsmaker 

글 남승률 기자·일러스트 박용석

#1 이재현 회장은 겉으로 드러난 적자 또는 흑자 여부를 놓고 CEO나 회사를 평가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적자가 나더라도 그 자체보다 내용을 유심히 살핀다.



또 비록 적자가 났더라도 사업 비전이나 방향이 올바르다고 판단하면 감수하는 스타일이다. 이른바 이 회장이 강조하는 ‘가치 있는 적자’ 또는 ‘미래를 위한 적자’다. 이와 달리 흑자를 냈더라도 장기 비전이나 방향성 없이 오락가락하면 불호령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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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호 (20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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