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은 중고차 딜러처럼 환자와 가족들이 따지면 진료비를 깎아주기도 한다.
에릭 렘제스케(38)는 올 2월 미국 베일에서 스키를 타다 실수로 너무 느린 속도로 점프를 했다. 발 뼈가 부러졌고 어마어마한 의료비가 들게 됐다. 재무 설계사인 렘제스케는 수술을 위해 자신의 집이 있는 미니애폴리스로 돌아와 의료 비용을 깎기 시작했다.
의사와 병원을 상대로 비용 문제를 따진다? 요즘은 당연히 그래야 한다. 렘제스케는 하루 입원을 해서 양 발꿈치에 두 개의 나사를 박는 정형외과 수술을 해야 했다. 그의 건강보험에 따르면 6000달러와 추후 발생하는 금액의 20%가 공제됐다. 그는 병원 세 곳에서 각각 견적서를 받아 마취, 물리치료 등 관련 비용을 예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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