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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그 끝은 어디인가 

 

글 Gady Epstein 기자
중국 경제가 고도성장을 지속한다. 하지만 저변에선 위태로운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호황은 결말이 안 좋게 마련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 세계가 중국 경제를 부러워한다. 선진국들이 두 자리 실업률을 낮추려고 전전긍긍하는 반면 중국은 연간 8%씩 성장한다. 4조7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경제가 세계의 동력처럼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중국은 20년 전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무너져 내리기 직전의 일본과 닮았다.



차입에 의한 투기 광풍과 그로 인한 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거품이 무너지면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정부 관료들은 부채를 국영기업에 떠넘기고, 지방 정부들은 토지를 산하 공기업에 비싸게 매각해 자금을 조달한다. 그리고 중국인민은행은 많은 유동성을 나라 전체에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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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호 (201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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