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최전방 수비대, 편도선을 지켜라 

서효석의 편강보감 

사진 | 중앙포토
편도선이 붓고 따끔거리며 아픈 것은 몸에 안 좋은 무언가 침투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다. 편도선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편도선과는 상관없는 기관에 영향을 미쳐 생각지도 못한 병에 걸릴 수 있다. 편도선염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필자는 어릴 때부터 편도선염을 앓아 걸핏하면 누워 있어야 했다.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한의학에서 시원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증상이 심해질 때마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기만 했다. 그러다 남의 생명을 구하기 전에 내 몸부터 살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 후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편도선염에 대한 연구와 치료제 개발에 매달렸다. 등 한의학 서적을 파고들었고, 온갖 약재를 날로 먹고, 찌고, 으깨고, 볶고, 달여 마셨다. 자다가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이불을 걷어차고 일어나 아침 해가 밝아올 때까지 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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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호 (20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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