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배스(Kyle Bass·40)는 자신의 집을 일본에 걸었다. 미국 댈러스의 헤지펀드 매니저인 배스(포트워스의 유명한 배스 가문과 관계 없음)는 일본 정부의 헤픈 씀씀이로 일본이 채무불이행 사태에 직면할 거라고 확신해 엔화 표시 5년 만기 부채를 얻어 집을 구입했다.
달러보다 엔화로 갚는 편이 더 이익일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소속된 헤지펀드인 헤이먼 어드바이저스(Hayman Advisors)를 통해 600만 달러에 달하는 일본 국채 옵션을 구입하기도 했다. 현재 1.3%에 불과한 10년 만기 일본 국채 이자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이자인 3.4% 수준으로 인상된다면 큰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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