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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생존의 길 작지만 강해지겠다 

이주형 수협은행장 

글 | 염지현 기자, 사진 | 정치호 기자
은행 업계에서 이주형(58) 수협 은행장의 혁신 경영이 화제다. 올해 말까지 공적자금 상환을 목표로 정부에 적극적으로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임원 연봉을 20% 삭감하며 허리띠를 졸라맸다. 신용자회사 분리 후 상장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수협은행에 불편한 점이나 건의할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명함에 적힌 제 번호로 연락 주십시오. 은행의 주인은 고객입니다. 주인을 섬기는 머슴의 심정으로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지난해 4월 수협은행의 수장이 된 이주형 은행장의 발 빠른 행보가 눈에 띈다. 취임 한 달 후 새벽에 동대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명함을 돌리고 개인과 기업 우수고객 5000여 명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져 달라고 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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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호 (20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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