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포브스에 의해 올해 세계 최고의 부자로 선정됐다. 세계 경제가 회복하면서 164명이 억만장자(재산 10억 달러 이상)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대 통신기업 아메리카 모빌(America Movil)을 비롯해 여러 통신기업 주가 급등에 힘입어 멕시코 재벌 카를로스 슬림 엘루(Carlos Slim Helu)가 빌 게이츠(Bill Gates)와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을 제치고 세계 최고 갑부로 등극했다. 그는 포브스 선정 ‘2010 세계 억만장자’ 1위를 차지했다.
카를로스 슬림의 재산은 지난 12개월 동안 185억 달러 증가해 535억 달러가 됐다. 그가 230억 달러의 지분을 소유한 아메리카 모빌의 주가는 1년 만에 35% 상승했다. 이런 막대한 주가 상승에 힘입어 그는 지난 15년간 14번이나 세계 최고 갑부 자리를 고수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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