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소외된 지역을 찾아다니며 배뇨 장애를 겪는 노인들을 진료하면서 늘 안타까운 게 하나 있습니다. 노인들은 작은 일에 삐치거나 화를 잘 낸다는 사실입니다. 새치기만 해도 벌컥 화를 내고 강의 도중에 휴대전화 벨이라도 울리면 큰 소리로 벨 소리의 주인을 나무랍니다.
강의를 하는 저로서는 벨 소리보다 나무라는 노인이 더 밉상입니다. 나이를 먹으면 왜 참지를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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