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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s 구글 전쟁 

동맹군은 모두 모여라 

글 김중태 IT문화원 원장 handal@gmail.com 사진 중앙포토
IT업계의 이합집산이 한창이다. 스마트폰과 TV, 콘텐트플레이어 등 첨단 IT시장 전역에서 애플과 반애플 진영이 맞서고 있다. 이해관계에 따라 손을 잡았다가 적이 되기도 한다. 21세기 사이버 세계의 패권을 놓고 거대 공룡들의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
전국시대의 변설가 소진은 연나라의 재상이 된 후에 진나라를 견제하기 위해 조·한·위·제·초나라를 설득했다. 그래서 6개 나라가 남북으로 이어지는 합종을 실현시켜 진나라의 동진을 막았다.



진은 이에 대항해 소진과 동문인 장의를 재상으로 고용했고, 장의는 6개국과 개별 동맹을 통해 합종을 깨는 연횡을 완성시켰다. 최근 IT업계의 변화무쌍한 움직임은 마치 전국시대의 합종연횡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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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호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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