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해외 MBA에 비해 저렴한 비용, 투입시간 최소화, 한국 사회에 특화된 학습, 동문 네트워크 등이 매력적이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외국 유학을 가지 않고 한국에서 MBA 과정을 밟는 인재가 늘고 있다. 미국 등 해외 유수 대학 학부생이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한국 MBA 경쟁력이 외국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는 증거다. 최근 각 대학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화에 힘쓰고 있다. 해외 명문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체결해 공동·복수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는 듀크대·베이징대·프랑스 에섹대, 성균관대 SKK GSB는 MIT 슬로언 스쿨·인디애나 대학 켈리 스쿨과 각각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는 오하이오주립대·중국 푸단대·싱가포르국립대, KAIST는 일리노이주립대·노스웨스턴대·로체스터대의 사이먼 비즈니스 스쿨·미시간주립대·런던 시티대 카스 비즈니스 스쿨과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했다.이들 대학 MBA에 들어가면 굳이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본인 하기에 따라 세계 유명 대학MBA 학위를 딸 수도 있다. 예컨대 미국에 가지 않고도 한 학기 정도만 현지에서 공부하면 듀크대나 MIT MBA를 딸 수도 있는 것이다. 교환학생으로 나가 원하는 공부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국내 MBA 과정에 참여하는 외국인 학생과 외국인 교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성균관대 SKK GSB의 경우 외국인 전임교수가 2004년에 비해 4배가량 증가했다. 서울대 Global MBA 지원자의 절반은 이미 외국인 학생으로 채워졌다. 서울대 Global MBA, 고려대 Global MBA와 S3 Asia 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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