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cks 약효를 강조하는 ‘기능성 식품’ 시장이 16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만병통치약이라고 홍보하는 식품업체의 주장은 과장이다.
아동용 유산균 발효 음료인 프로벅스는 맛있고 소화기관에도 좋다. 제조업체 라이프웨이 푸즈(Lifeway Foods)의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면 말이다. 라이프웨이 웹사이트에 따르면, 프로벅스는 홀 푸즈(Whole Foods) 같은 최고급 매장에서 판매되며, 장에서 ‘유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70억~100억 마리의 유익한 박테리아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제품 라벨에는 프로벅스가 유해 세균의 활동을 ‘중지’시킨다고 적혀 있다. 과연 그럴까. 실험에서 125명의 아동이 매일 프로벅스를 음용했지만 항생제 관련 설사를 감소시키는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또 지난해 8월 의학잡지에 실린 조지타운 대학 연구에서도 프로벅스는 복통이나 학교 결석을 줄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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