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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람 몰리는 곳 돈도 몰린다 

투자 고수에게 듣는다 ➎ 김석규 GS자산운용 대표 

사진 정치호 기자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이 세계 경제의 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13억 중국 소비자가 지갑을 여는 곳에 돈을 벌 기회가 있다.
“글로벌 경제 위험 요인부터 점검하세요.” 하반기 자금이 어디로 몰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김석규(50) GS자산운용 대표의 답이다. GS그룹의 유일한 금융사인 GS자산운용을 이끄는 그는 1세대 펀드매니저다. 1987년 대우증권 국제금융부서에서 해외금융시장 분석을 시작으로 증권투신업계에 발을 들였다.



시장 전문가로 활약하다가 92년 한국투자신탁 펀드매니저로 변신했다. 예리하게 시장을 분석하는 감각은 펀드 운용에서도 빛을 발했다. 펀드매니저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한국투자신탁운용 최우수 펀드매니저로 뽑혔다. 이후 두 차례나 더 최우수 펀드매니저로 선정된 그는 B&F 투자자문과 교보투신운용 사장을 거쳐 2008년 7월 GS자산운용의 수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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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호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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