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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보다 뜨거운 대기업들의 패션전쟁 

 

글 김지연 기자 jyk@joongang.co.kr 사진 중앙포토·SK네트윅스 제공
SK네트웍스가 패션업계 5위권인 한섬을 인수한다. 마무리 되면 SK는 당장 패션업계 강자로 올라선다. LG패션과 제일모직 등 터줏대감들은 바짝 긴장하는 눈치다. 패션 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SK네트웍스가 최근 6대 성장축의 하나로 패션사업을 지목하고 중견 패션기업 ‘한섬’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 한섬도 같은 날 조회공시 답변에 ‘당사의 최대주주는 지분매각과 관련해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가 인수합병(M&A) 협상 사실을 공식 인정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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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호 (20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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